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문단 편집) == 관련 난제 == 다음의 사례를 생각해 보자. >A라는 기자가 B라는 정치인에게, 2015년 8월 9일을 맞이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A: "[[대마초|마리화나]]를 피워본 적이 있습니까?" >B: "마리화나를 피워본 '''기억'''은 없습니다." > >1년 뒤, B가 2016년 8월 9일에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었던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전문가의 감식결과 해당 영상은 변조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에 A는 B에게 다시 질문했다. >A: "1년전 그 날, 왜 저에게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B: "저는 1년 전 당신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기억과 사실에 차이가 있었을 뿐입니다'''." 말장난 같아 보이는 위의 사례에는 사실 생각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즉,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경우, 사람들은 누구나 다음의 명제를 전제하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2015년 8월 9일 당시 질문을 받은 정치인이 전에 마리화나를 피운 '''기억을 불러오지 못했다'''라고 가정하자. 이 경우 '마리화나를 피워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정치인은 '마리화나를 피워본 기억은 없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정치인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 '''단지 그의 기억이 틀렸거나 회상에 실패한 것일 뿐이다.''' 이 경우 '나는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정치인의 말은 '''사실'''이다. 마리화나를 피운 적이 없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오류'''이기 때문. 많은 정치인들이 거짓말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면서도 [[신경숙|'기억이 안 난다']]는 수사를 활용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즉, '기억'이란 현재의 과학수준에서는 그저 '양심'의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에는 [[양심의 자유]]가 있으므로, 본인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해봐야 그 누구도 자신에게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짜로 기억에 있다한들 대체 누가 그걸 알 것인가? 지금의 과학기술로는 그것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 이는 현재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가 재판에서 정식 증거로 채택되지 않고, 그저 정황 증거로만 채택되는 핵심 이유 중 하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